청각/음향/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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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보청기 착용후 이명(Tinnitus)이 줄어들게 되는 원리

관리자
2020-04-09
조회수 4538


난청과 이명은 어떻게 보면 서로 반대되는 증상입니다.

난청은 들려할 실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이고, 이명은 실제로는 아무 소리도 없는데 

자신에게만 특정한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현상입니다.


이명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hearbest.net/tinnitus



이명은 누구나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생할 수 있는데,

수초~수분 안에 사라지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라지지 않고 계속 되는 경우 문제가 됩니다.

이명은 조용한 장소나 밤에 더 크게 들립니다. 그 이유는 조용한 환경의 백그라운드

노이즈 플로어(Noise Floor, 최소 소음정도로 해석)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이명과 함께 난청이 있으면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써 이 노이즈 플로어가 높아져서

이명소리를 상대적으로 가리우는(마스킹, Masking)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명이 지속되어 고통이 심하다면 청력검사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명은 난청과 함께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청력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아도

이명환자들 청력검사를 해보면 실제로 난청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명은 50대가 가장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청기 착용을 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명용 보청기도 있지만,

일반 보청기를 착용하여도 가벼운 이명은 대부분 상당히 완화가 됩니다.


청력이 거의 정상에 가까우신 분들은, 보청기 최소볼륨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기본적인 열잡음(Thermal Noise)으로도 이명완화 효과를 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열잡음은 음성신호가 흐르는 전자부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말하는 

백색소음과도 비슷한 잡음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백색소음(White Noise)을 이용한 이명차폐기나 오픈형 보청기 

착용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청기는 하이엔드 오디오가 아니기 때문에 열잡음에 의한 기본적인 화이트노이즈가

포함되어 있고, 난청인은 거의 듣지 못하는 정도이지만, 청력이 좋다면 이명소리를 

가리울 만큼의 마스킹효과(Masking Effect)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청력이 정상이 아니고 약간의 청력손실이 있다면, 이명용 보청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경우, 이명주파수를 찾아서 해당되는 주파수의 차폐음 조절을 최적으로 설정하면

되는데,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포 스타키보청기

청각음향연구소

공학박사 박영근, P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