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부에서는 디지털의 개념을 살펴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디지털보청기 가격대비 성능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청기에 사용되는 앰프(Amplifier) 라 불리우는 칩(Chip) 은 칩 하나에 이 모든 기능, A/D 컨버터, DSP,
D/A 컨버터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즉, 마이크와 스피커를 제외한 모든 디지털 기술이 하나의 칩에 들어가
있습니다.
마이크로부터 들어온 아날로그신호는 A/D 컨버터에서 디지털 신호로 변환이 됩니다.
DSP(Digital Signal Processor) 라는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 칩에서 압축, 소음제거, 주파수 이동,
피드백제거, 등을 합니다. 일련의 과정이 모두 디지털 데이터로 처리가 됩니다. 최종적으로
D/A컨버터에서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고 증폭을 하여 스피커로 내보냅니다.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인 에소테릭 D/A 컨버터 내부, 이러한 기능이 보청기 안에 탑재??)
보청기에 사용되는 디지털 해상도는 CD 에 비하면 많이 떨어집니다.
보청기의 샘플링주파수(Sampling Frequency) 는 CD 의 샘플링주파수인 44.1Khz 의 절반 이하입니다.
즉, CD 음질이 20~20,000Hz 의 가청주파수를 샘플링이론(Sampling Theory)에 의해 두 배 이상의
샘플링주파수로 커버한다고 하면, 보청기는 그 절반인 10,000Hz 까지의 음성주파수만을 커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난청인들을 청력검사를 해보면 사실 10,000Hz 이상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잘 못듣는 영역이니까요.
그래서 청력검사 장비도 대부분 8,000Hz까지만 측정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최고가 보청기라 할지라도,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20,000Hz 이상의 스펙을 자랑하듯이 따라 갈 필요도
없을 뿐더러, 보청기 특성상, 전력소모를 적게 하려다 보니, 오디오처럼 많은 프로세싱 파워를 필요로
하지 않을 뿐입니다. 해상도면에서도, CD 음질인 16비트 이상의 해상도도 필요치 않습니다.
(제가 소장중인 그리폰(Gryphon) 의 아다지오(Adago) 라는 CD플레이어 입니다.)
보청기가격은 채널수에 비례합니다. 채널이 많다는 것은 압축(Compression) 과 게인(Gain) 을 조절할 수
있는 주파수 밴드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채널이 많을수록, 그만큼 보청기 앰프 칩의 프로세싱 파워, 즉 스펙이 좋아야 하며,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만, 채널수가 높은 경우 배터리 소모도 빠를 뿐더러 레이턴시(Latency) 가 생겨서 딜레이(Delay)
관련 스펙이 나빠지기 때문에 보청기 채널수에는 한계를 두고 있습니다. 마치 오래된 펜티엄 컴퓨터에
고사양의 게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버벅거리는 것처럼 말이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서로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채널의 경우 프로세서를 더 빠르고 좋은 것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러면서도 배터리 소모는 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청기가격... 아마 요즘 너도 나도 다 안경을 끼듯이 보청기 수요도 늘어나서 휴대폰처럼 대량으로
생산해 내는 날이 온다면 싸질까요?^^&
재료비, 연구개발에 필요한 R&D 비용, 마케팅비용, 인건비, 이윤도 남겨야죠...
커스텀 맞춤형은 모두 수제품이고, 대량생산 품목이 아니다보니 보청기 가격이 비싸집니다.
오디오 기기와 마찬가지로, 보청기 역시 가격은 음질과 비례하지만, 선형적으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공산품이 다 그렇듯이, 가격대 성능비(가성비)라는 변수가 있기 마련이며, 가성비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대의 보청기를 추천하는 것이 보청기 전문점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 영 근, Ph.D.
스타키보청기 김포센터
청각음향연구소
http://www.hearbest.net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927 드림월드프라자 206호
(사우역 3번출구, 김포 공설운동장 앞 우리은행 2층)
예약문의 : 031-985-8033
안녕하세요.
지난 1부에서는 디지털의 개념을 살펴보았습니다.
2부에서는 디지털보청기 가격대비 성능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청기에 사용되는 앰프(Amplifier) 라 불리우는 칩(Chip) 은 칩 하나에 이 모든 기능, A/D 컨버터, DSP,
D/A 컨버터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즉, 마이크와 스피커를 제외한 모든 디지털 기술이 하나의 칩에 들어가
있습니다.
마이크로부터 들어온 아날로그신호는 A/D 컨버터에서 디지털 신호로 변환이 됩니다.
DSP(Digital Signal Processor) 라는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 칩에서 압축, 소음제거, 주파수 이동,
피드백제거, 등을 합니다. 일련의 과정이 모두 디지털 데이터로 처리가 됩니다. 최종적으로
D/A컨버터에서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고 증폭을 하여 스피커로 내보냅니다.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인 에소테릭 D/A 컨버터 내부, 이러한 기능이 보청기 안에 탑재??)
보청기에 사용되는 디지털 해상도는 CD 에 비하면 많이 떨어집니다.
보청기의 샘플링주파수(Sampling Frequency) 는 CD 의 샘플링주파수인 44.1Khz 의 절반 이하입니다.
즉, CD 음질이 20~20,000Hz 의 가청주파수를 샘플링이론(Sampling Theory)에 의해 두 배 이상의
샘플링주파수로 커버한다고 하면, 보청기는 그 절반인 10,000Hz 까지의 음성주파수만을 커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난청인들을 청력검사를 해보면 사실 10,000Hz 이상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잘 못듣는 영역이니까요.
그래서 청력검사 장비도 대부분 8,000Hz까지만 측정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최고가 보청기라 할지라도,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20,000Hz 이상의 스펙을 자랑하듯이 따라 갈 필요도
없을 뿐더러, 보청기 특성상, 전력소모를 적게 하려다 보니, 오디오처럼 많은 프로세싱 파워를 필요로
하지 않을 뿐입니다. 해상도면에서도, CD 음질인 16비트 이상의 해상도도 필요치 않습니다.
(제가 소장중인 그리폰(Gryphon) 의 아다지오(Adago) 라는 CD플레이어 입니다.)
보청기가격은 채널수에 비례합니다. 채널이 많다는 것은 압축(Compression) 과 게인(Gain) 을 조절할 수
있는 주파수 밴드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채널이 많을수록, 그만큼 보청기 앰프 칩의 프로세싱 파워, 즉 스펙이 좋아야 하며,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만, 채널수가 높은 경우 배터리 소모도 빠를 뿐더러 레이턴시(Latency) 가 생겨서 딜레이(Delay)
관련 스펙이 나빠지기 때문에 보청기 채널수에는 한계를 두고 있습니다. 마치 오래된 펜티엄 컴퓨터에
고사양의 게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버벅거리는 것처럼 말이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서로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채널의 경우 프로세서를 더 빠르고 좋은 것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러면서도 배터리 소모는 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청기가격... 아마 요즘 너도 나도 다 안경을 끼듯이 보청기 수요도 늘어나서 휴대폰처럼 대량으로
생산해 내는 날이 온다면 싸질까요?^^&
재료비, 연구개발에 필요한 R&D 비용, 마케팅비용, 인건비, 이윤도 남겨야죠...
커스텀 맞춤형은 모두 수제품이고, 대량생산 품목이 아니다보니 보청기 가격이 비싸집니다.
오디오 기기와 마찬가지로, 보청기 역시 가격은 음질과 비례하지만, 선형적으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공산품이 다 그렇듯이, 가격대 성능비(가성비)라는 변수가 있기 마련이며, 가성비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대의 보청기를 추천하는 것이 보청기 전문점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 영 근,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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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역 3번출구, 김포 공설운동장 앞 우리은행 2층)
예약문의 : 031-985-8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