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를 잘 못 맞추신 분들의 가장 큰 불만은 "소리가 왕왕 울린다" 입니다.
개인별 청력도와 외이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보청기를 맞추신 분들의 특징입니다.

[울림 현상, 폐쇄 효과 : 마치 통 속에서 말하는 것 같은 울림]
1kHz 이하의 청력이 30~40dB 보다 좋은 경우일 수록 더 많이 느끼게 되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본인 목소리에 대한 폐쇄감(울림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청기를 잘 맞췄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현상에 대응해서 하는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검사가 실이측정(REM, Real Ear Measurement)입니다.
보청기를 귓속에 넣으면 외이도 안은 폐쇄가 됩니다.
일반인도 손가락으로 귓구멍을 막고 말을 하면 본인 말소리의 울림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폐쇄효과(Occlusion Effect) 라고 부릅니다.
폐쇄효과, 즉 본인의 말소리가 크게 울려서 들리는 이유는 성대의 진동이 얼굴뼈를 통해
외이도와 고막으로 직접 전달이 되는데 외이도가 손가락이나 보청기로 막혀 있으므로
아래 그림의 폐관의 특성처럼 공명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귓속에서 보청기의 음향특성은 양쪽이 막힌 폐관(Closed Tube)의 음향특성과 비슷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빨강색 파형은 음압(Sound Pressure)을 나타내며,
파랑색 파형은 공기입자의 변위(Displacement)를 나타냅니다.
[보청기 착용전, 좌측은 고막으로 막혀있는 상태]

위 그림에서 m=1 기본 정재파 주파수의 경우 파장은 폐관의 길이의 4배가 됩니다.
이 경우 공명을 일으키는 정재파는 기본음의 홀수배 주파수에서 일어납니다.
[고막형 또는 귓속형 보청기 착용후, 좌측은 고막, 우측은 보청기로 막힌 상태]

이번 그림에서는, m=1 기본 정재파 주파수의 경우 파장은 폐관의 길이의 2배가 됩니다.
이 경우의 정재파는 기본음의 정수배에서 발생합니다.
즉, 한쪽만 막힌 경우보다 다양한 정재파가 발생합니다.
위 두개의 그림을 잘 보시면 보청기를 착용하면 공명을 일으키는 정재파(Standing Wave) 파장이 길어지고,
즉, 주파수가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주파수 m=1 일 경우 비교)
우리 귀의 외이도는 길이가 25mm~30mm 로 2kHz~4kHz 의 공명을 가져옵니다.
예를 들어 외이도 길이가 2.5cm이고, 공기중 소리의 속도가 340m/sec (i.e., 34,000cm/sec) 라고 하면
공명주파수 f는,
f = c / λ = 34,000cm / (4* 2.5cm) = 3,400 Hz = 3.4kHz
가 됩니다.
귓속형이나 고막형의 보청기를 착용하고 나면 보청기가 차지하는 공간으로 인해 외이도의 공간도 좁아지고
길이가 10~15mm 짧아져서 외이도 공간의 길이가 반으로 줄어 들고, 정재파 파장의 길이도 두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보청기 착용전과 착용후의 공명주파수가 달라집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폐쇄효과로 인한 1kHz 이하의 저음역의 공명이 생기게 됩니다.
보청기 자체의 음향 특성과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의 귓속에서의 음향특성은 크게 달라집니다.
폐쇄효과는 보청기를 물리적으로 변형을 주거나 또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어느 정도는 해결 할 수 있으나
고객에 따라서 이러한 폐쇄 효과와 울림현상을 몹시 불편해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오픈형 보청기를 추천합니다.
아래 그림은 김포 스타키보청기 피팅룸에서 실이측정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픈형 보청기라고 할지라도, 귓속의 음향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그림은 오픈형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실이측정 결과 입니다.
1kHz 를 중심으로 목표값보다 과도하게 증폭되어 있습니다. 이는 울림현상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실이측정(보정전)]

아래 그림은 실이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주파수 1kHz 부근의 보청기 증폭량을 줄인 상태의 실이측정 결과 입니다.
아래와 같이 보정을 한 후에는 울리지 않고 편안하게 들리게 됩니다.
[실이측정(보정후)]

이처럼, 실이측정을 통한 보청기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객은 보청기 피팅을 받은 그대로 적응을 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맞춰 드리는 것이 청각전문가로서의 역할일 것입니다.
울림 현상은 모음의 주파수 스펙트럼 성분인 포먼트(formant) 주파수 대역을 조절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데 이때 보청기 전문가의 경험적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아래 그림은 "아", "이", "우" 에 대한 시간축에 대한 파형과 주파수 스펙트럼 상의
포먼트 성분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고객에 따라, 외이도의 깊이도 다르고, 보청기 착용 후 외이도 내의 공간의 용적이
바뀌기 때문에, 어느 모음이 더 많이 울리는지는 고객별로 다 다릅니다.
많이 울리는 모음의 제1포먼트와 제2포먼트 주파수를 잘 조절해야 울림감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값비싼 보청기를 맞추고 왕왕거리고 울려서 사용하지 않고 장롱 보청기가 되지 않게 하려면
전문적인 보청기 피팅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포 스타키보청기
청각음향연구소
http://www.hearbest.net
보청기를 잘 못 맞추신 분들의 가장 큰 불만은 "소리가 왕왕 울린다" 입니다.
개인별 청력도와 외이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보청기를 맞추신 분들의 특징입니다.
[울림 현상, 폐쇄 효과 : 마치 통 속에서 말하는 것 같은 울림]
1kHz 이하의 청력이 30~40dB 보다 좋은 경우일 수록 더 많이 느끼게 되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본인 목소리에 대한 폐쇄감(울림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청기를 잘 맞췄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현상에 대응해서 하는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검사가 실이측정(REM, Real Ear Measurement)입니다.
보청기를 귓속에 넣으면 외이도 안은 폐쇄가 됩니다.
일반인도 손가락으로 귓구멍을 막고 말을 하면 본인 말소리의 울림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폐쇄효과(Occlusion Effect) 라고 부릅니다.
폐쇄효과, 즉 본인의 말소리가 크게 울려서 들리는 이유는 성대의 진동이 얼굴뼈를 통해
외이도와 고막으로 직접 전달이 되는데 외이도가 손가락이나 보청기로 막혀 있으므로
아래 그림의 폐관의 특성처럼 공명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귓속에서 보청기의 음향특성은 양쪽이 막힌 폐관(Closed Tube)의 음향특성과 비슷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빨강색 파형은 음압(Sound Pressure)을 나타내며,
파랑색 파형은 공기입자의 변위(Displacement)를 나타냅니다.
[보청기 착용전, 좌측은 고막으로 막혀있는 상태]
위 그림에서 m=1 기본 정재파 주파수의 경우 파장은 폐관의 길이의 4배가 됩니다.
이 경우 공명을 일으키는 정재파는 기본음의 홀수배 주파수에서 일어납니다.
[고막형 또는 귓속형 보청기 착용후, 좌측은 고막, 우측은 보청기로 막힌 상태]
이번 그림에서는, m=1 기본 정재파 주파수의 경우 파장은 폐관의 길이의 2배가 됩니다.
이 경우의 정재파는 기본음의 정수배에서 발생합니다.
즉, 한쪽만 막힌 경우보다 다양한 정재파가 발생합니다.
위 두개의 그림을 잘 보시면 보청기를 착용하면 공명을 일으키는 정재파(Standing Wave) 파장이 길어지고,
즉, 주파수가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주파수 m=1 일 경우 비교)
우리 귀의 외이도는 길이가 25mm~30mm 로 2kHz~4kHz 의 공명을 가져옵니다.
예를 들어 외이도 길이가 2.5cm이고, 공기중 소리의 속도가 340m/sec (i.e., 34,000cm/sec) 라고 하면
공명주파수 f는,
f = c / λ = 34,000cm / (4* 2.5cm) = 3,400 Hz = 3.4kHz
가 됩니다.
귓속형이나 고막형의 보청기를 착용하고 나면 보청기가 차지하는 공간으로 인해 외이도의 공간도 좁아지고
길이가 10~15mm 짧아져서 외이도 공간의 길이가 반으로 줄어 들고, 정재파 파장의 길이도 두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보청기 착용전과 착용후의 공명주파수가 달라집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폐쇄효과로 인한 1kHz 이하의 저음역의 공명이 생기게 됩니다.
보청기 자체의 음향 특성과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의 귓속에서의 음향특성은 크게 달라집니다.
폐쇄효과는 보청기를 물리적으로 변형을 주거나 또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어느 정도는 해결 할 수 있으나
고객에 따라서 이러한 폐쇄 효과와 울림현상을 몹시 불편해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오픈형 보청기를 추천합니다.
아래 그림은 김포 스타키보청기 피팅룸에서 실이측정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픈형 보청기라고 할지라도, 귓속의 음향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그림은 오픈형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실이측정 결과 입니다.
1kHz 를 중심으로 목표값보다 과도하게 증폭되어 있습니다. 이는 울림현상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실이측정(보정전)]
아래 그림은 실이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주파수 1kHz 부근의 보청기 증폭량을 줄인 상태의 실이측정 결과 입니다.
아래와 같이 보정을 한 후에는 울리지 않고 편안하게 들리게 됩니다.
[실이측정(보정후)]
이처럼, 실이측정을 통한 보청기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객은 보청기 피팅을 받은 그대로 적응을 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맞춰 드리는 것이 청각전문가로서의 역할일 것입니다.
울림 현상은 모음의 주파수 스펙트럼 성분인 포먼트(formant) 주파수 대역을 조절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데 이때 보청기 전문가의 경험적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아래 그림은 "아", "이", "우" 에 대한 시간축에 대한 파형과 주파수 스펙트럼 상의
포먼트 성분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고객에 따라, 외이도의 깊이도 다르고, 보청기 착용 후 외이도 내의 공간의 용적이
바뀌기 때문에, 어느 모음이 더 많이 울리는지는 고객별로 다 다릅니다.
많이 울리는 모음의 제1포먼트와 제2포먼트 주파수를 잘 조절해야 울림감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값비싼 보청기를 맞추고 왕왕거리고 울려서 사용하지 않고 장롱 보청기가 되지 않게 하려면
전문적인 보청기 피팅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포 스타키보청기
청각음향연구소
http://www.hearbest.net